

카카오톡
2010년 3월 서비스 시작
2011년 3월 가입자 1000만 돌파
불과 론칭한지 1년만에 거둔 성과

카톡으로 한해 1조원에 달하던
통신사들 문자수익이 불과 1~2년만에 나락감
특히 SKT같은 경우는 연 매출이
무려 7~8천억원에 달했는데 이게 날아간 셈

20대 중후반 이상은 기억나겠지만
당시 이통3사 VS 카카오 갈등 대단했음
이통 3사가 정부를 상대로 카톡 규제해달라고
이러다 이통사들 망하다고 아우성이였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톡은 승승장구함
당시 정부도 통신비 인하란 국민적 요구때문에
사실상 카톡 신드롬을 묵인하기도 함 ㅎ


심지어 2012년 카카오가 보이스톡 서비스를 시작하자
이통사들은 이대로 가면 한국 통신업계는 망한다며
거세게 반발하며 정부와 정치권을 압박함
하지만 이미 거대한 시대흐름을 막기엔 불가능했음
요즘은 통신사나 카카오나 사이 많이 좋아진거지
불과 몇년전만해도 불구대천의 원수(?)라고 할 정도

참고로 문자수익만 나락간게 아니라
한때 국민 메신저로 불리던 SKT의 네이트온도
카톡에 밀려 철저하게 몰락함


이랬던 SKT와 카카오가
2019년 두 손을 맞잡고 동맹을 결성함
세상엔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단 걸
다시한번 깨닫는 계기가 됨

